아들의 방

아들의 방

코벤 횽의 2008년도 작품.

원제 HOLD TIGHT. 꽉 잡아! 정도 되겠다.

내용 중 놀이공원에서 주인공의 아들 애덤 바이가 아빠에게 외친 말.

우리(부모)는 얼마만큼 우리의 아들, 딸들을 알고 있을까?

말 잘 듣던 자식이 언제부턴가 방문을 걸어 잠그고 포르노 사이트를 서핑하고

비밀스런 채팅과, 부모 모르는 외출을 한다면?

교양 있는 미국 중산층 가정의 부모가 할 수 있는 건 아들의 PC에 로그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교양 없이 직장에서 해야할 업무 보단 아들의 PC 사용 내역을 감시하는 거.

15살 아들은 부모의 바람과는 다르게 이런 부모의 행동을 모를리 없다.

단짝 스펜서의 자살과 처방전 위조로 불법적으로 약을 유통 시키는 클럽의 무리와 연관된

일로 가출하고 11살 여동생 질에게만 간간히 연락을 취하며 부모 속을 태운다.

모양새만 다를 뿐 우리네 옆집, 윗집의 상황과 같다.

또 다른 곳엔 커플 연쇄 살인마의 끔찍한 살인과 그들을 쫓는 형사,

질의 친구 야스민의 아빠와 야스민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선생의 가정과의 갈등.

그리고 야스민의 엄마와 동네 절친… 또… 어우.. 인수분해 뺨 친다.

이렇듯 작가의 장기인 인물 하나하나의 역할과 관계는 버릴 것 없는 쇠고기와 같고

무한 회오리 반전은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이어진다.

오랫동안 책 읽는 것에 흥미를 잃었었는데 직빵 처방전은 코벤 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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