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전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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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르헤인(루헤인 아니죠~!)의 켄지 & 제나로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

데뷔작으로 셰이머스 상 수상.

우리나라에선  시리즈 중 3번째로 번역 출간되서 얼마전 읽게 되었다.

르헤인 하면 『미스틱 리버』와 『살인자들의 섬』이라는 걸작들이 있지만

켄지 & 제나로가 없는 르헤인은 티파니 없는 소녀시대요, 유이 없는 애프터스쿨.

아무튼…

『가라, 아이야, 가라』로 처음 접했을 때 부터 계속해서 얼린 각성제를 삼키는 기분이었다.

물론, 읽는 내내 켄지와 캐릭터 강한 주변 인물들의 골때리는(정말로 골때린다.) 대사들 때문에

냉정하고 비정하기까지 한 보스톤의 거리들을 피식 거리며 다닐 수 있었다.

아동 성폭력과 인종 차별, 마약, 살인, 섹스, 비뚤어진 부자관계 등 현대 미국(우리나라는 예외일 수 있을 까?)의 치부를

드러내며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져든다.(열라 진부한 표현 – 아.. 학창시절 애간장 문장력은 다 어디로 간 거냐..)

부패한 상원의원들과 무자비한 갱들의 검은 음모속에서 과연 켄지와 제나로는 의뢰를 성공적으로 해결 할 수 있을까?

참, 우리의 수퍼괴물 부바 로고프스키를 빼먹을 뻔 했네.

본인이 무시 된 걸 안다면, 누구든 양쪽 콧구멍에 스커드 미사일을 박아넣어버리겠지.

니트로글리세린 같은 친구.

지금 달리고 있는 건 시리즈 중 두 번째『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라』. 다음 타석은 『신성한 관계』.

밀클에서 쓰리콤보로 나와주시는구나.

이로써 유헤인 횽아도 정복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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